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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정기] 111123 도쿄 요미우리 랜드 EAST 하로! 프로젝트 모베키마스 Single「ブスにならない哲学」발매기념 이벤트『하로! 프로젝트☆페스티벌2011』 후기 #1
22일
김포 - 하네다 - 신쥬쿠 - 시부야 - 하라쥬쿠 - 신오오쿠보 - 아키하바라 - 신쥬쿠(*숙소)
첫날부터 당일 첫 비행기타고 일본에 들어와 열심히 돌아다녔습니다~
※ 이번 원정기랑은 크게 관계도 없고 너무 길어지니 자세한 이야기는 생략.
내일 요미우리이벤트 입장 및 악수권 교환이 9시부터 시작인데,
신쥬쿠의 호텔에서 초행길인 요미우리랜드까지 예상시간은 약 45분 가량.
이때, 길을 해맬 수 있을 가능성의 오차범위를 감안해 1시간으로 잡는다면
적어도 아침에 7시 반에는 일어나서 씻고 준비해서 8시 전에는
호텔에서 나와 출발을 해야하는 일정임을,
심야 1시반에 호텔방에 들어와서야 인지하였습니다^-^
그럼에도 제대로 욕조에 가득 물을 받아 몸을 담구고
로밍 데이터무제한 1일 10,000원의 뽕을 뽑겠다는 정신으로
트위터며 인터넷으로 열심히 내일정보 수집&정리하고
악수회때 하고 싶은 말들&행동패턴 수첩에 정리하고....
시간은 어느덧 3시를 가르키고 있고....
아... 벌써부터 내일의 격한예감에 염통이 쫄깃해져 오고 있고.....
자자!!!! 오야사유밍~
23일
♬띠리링~띠리링~바라바라바바바~~빠라라라
여느때처럼 요란스런 휴대폰 알람에 눈을 떠보니 8시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제의 계획대로라면 지금쯤 적어도 야마노테센 위 어딘가를 달리고 있어야하지만
아직도 나님은 침대 위^^ Aㅏ............ 이 침대 포근스기호도...(●´∀`●) <<빠른 현실도피?!
옛말에 급할수록 돌아가라고 했다고,
비록 예정일정보다 늦어졌지만 당황하지 않고
트위터를 통해 다른분들의 근황을 스캐닝합니다.
"요미우리는 너무 멀어서 아무래도 늦을듯"
"니코동에서 중계하니까 오늘은 그냥 집에서 즐길래"
라는 적절한 위로가 되는 멘션이 다수 포착됩니다.
좋아! 다들 늦장부리거나 포기하는 분위기!! 이쯤이면 오히려 빠른 타이밍일지도+_+
서둘러 씻고,호텔을 나서서. 더쿠라면 이젠 서울메트로만큼이나 친숙한 도쿄지하철에 입갤!
요미우리 급행열차 및 환승역을 스캔하여 인풋하고 경유목적지인 게이오 요미우리랜드역에서 하차,
역에서 나오면 바로 친절하게 안내되어있는 요미우리랜드행 곤도라(*케이블카) 타는곳으로 이동합니다.
이 스무스한 플로우! 처음오는 길이지만 마치 서울대공원역에 내려 코끼리열차로 바꿔타든 매끄럽게
길을 찾아가는 나님이 신통방통하여 스스로를 칭찬하며 자아도취와 그리고 곤돌라의 경치에 빠져있을때 쯤
문득 주위를 둘러보니 어느 새 주변이 하로팬의 오오라를 뿜고있는 분들로 둘려싸여있음을 알아채게 됩니다.
바로 옆옆에 분은 아이빌리브 투어자켓을 입고 계셨고, 모두들 어쩐지 '우리는 동료다^^'라고 말하는 포스를 내고 계셨습니다.
그래서 사전에 요미우리랜드내에 집합장소가 어디인지 위치는 정확하게 파악해두진 않았지만
자연스럽게 동료들의 뒤를 졸래졸래 쫒아가니 역시구나 바로 집합장소가 나왔습니다!!ㅋㅋㅋㅋㅋ
는데................
(※ 트위터 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횽들ㅋㅋㅋㅋㅋ
요미우리 멀어서 늦는다면서요... 집에서 니코동으로 본다면서요...↑-↑
오늘의 교훈 : 낚시에 현혹되지 맙시다↑-↑ㅠㅠㅠㅠㅠㅠㅠ
늦장 출발로 9시쯤 나왔다지만 전철+곤돌라까지 쾌속주파한덕에 35~40분도채안걸려서
도착했는데, 좋은 자리는 고사하고 까닥하면 입장도 못하게 되는건 아닌지 싶습니다ㅋㅋㅋㅋㅋ
아무튼 이렇게 거대한 주차장을 뱀이 꽈리를 틀고있듯이 몇번을 교차하고 오르락내리락거리며
가득 채우고있는 대열속의 끝에 합류하여 꾸물거리기를 1시간 그리고 30분여?!
드디어 주차장을 벗어나 요미우리랜드 안으로 입장을 할 수 있게 됩니다!!
입장을 하는 하로프로 이벤트 참가자 전용 매표소에서 이 날의 입장권인 티켓과 리스트밴드를 받았습니다.
이 날은 좌석이 선착순으로 지정석(패밀리석 & 일반석)과 잔디석으로 나뉘어서 배부되었는데요.
주차장 인파크리가 말해주듯 저는 잔디석을 배부받았습니다. 좋게말하면 스탠딩이겠져....
잔디석이라.... 일본어로는 시바후세키........시바후세끼..........아아...이런.....시바후새끼.........<<응?!
자, 어찌됐듯 이제 입장권도 받았겠다,
는 업ㅂ고 계속 줄을 섭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입장은 시켜주었지만 아직 줄이 끝났다고는 하지 않았다.jpg
그래도 파크내로 들어오니 거니는 풍경이 다채로와져서 기분이가 좋습니다.
뭐 아직도 줄 끝이 보이지도 않는건 마찬가지지만요.
이때쯤 시간이 약 11시경입니다. 그런데 아직도 갈길이 구만리랄까 끝을 알 수 없는 이런 상태......
원래 이벤트 공지상으로는 9시~12시까지 입장 및 정리권 배포 & 악수권 교환을 한 후
12시~1시에 이벤트회장에 입장하여 1시부터 개연이 되는 것이 공지된 이벤트 일정이었는데요.
저는 약 12시경쯤이 되어서야 CD동봉 응모권과 악수권을 교환해주는 부스에 도달할 수 있었고,
그런 저의 뒤에도 아직 족히 수천명은 되보이는 수많은 사람들이 까마득히 끝이 보이지않게 서있었습니다.
자, 이쯤되면 우리 하로프로가 아직도 이렇게 흥하는구나~ 아이고 좋으긔~ 하로프로 최고^^
...도 있겠지만 한편으론 아무리 긍정적인 저이라도 현실적인 2가지 불안을 떠올리지 않을 수 없게 됩니다.
첫번째 불안. 과연 개연시간인 1시까지 내가 이 기나긴 줄을 주파하고 회장에 입장할 수 있을것인가.
혹은 만약 입장열의 인파가 개연시간을 맞추지 못하게될 초유의 사태가 발생할 경우 과연 사무소는 어떻게 대처할것인가
라는 의문과 함께 머리속으로는 아... 전반부 공연은 마음속으로 일단 버려두자↑-↑ 라는 생각까지 정리가 됩니다.
그도 그럴것이 공연이 1시~3시, 악수회가 3시~6시. 이렇게 일정이 잡혀있는것은 장소를 대여해준
요미우리랜드의 이해도 필요한 부면이기 때문에 이런 예상치 못한 사태에 사무소만의 바램으로 일정이
재조정되거나 연장되기란 쉬운일이 아닐거라는 상식적인 생각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두번째 불안. 과연 나를 위한 악수권이 남아있을 것인가.......
분명히 홈페이지 이벤트 공지에서 이런 말을 본 기억이 있습니다.
"( 각 그룹의 악수권의 수에는 한계가 있습니다.규정 매수가 되는 대로, 상환 종료가 됩니다) "
이 예상을 하득하게 초월하는 수많은 인파. 홈페이지의 사전공지라고 쓰고 경고라는 읽는 문구.
그리고 2박3일 휴가까지 내고 온 일본에서 되도않는 여유로 늦장&늦잠까지 부린 배짱플레이의 나님의 짓거리
이 완벽한 삼위일체는 불안을 확신이라는 글자로 마음에 돌직구로 꽂혀들어 오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그리고 이제사 막 악수권교환 부스가 시야에 들어오며 뱀의 마지막 4단 꽈리 즈음을 남겨놓고
이제 거의 다 왔구나~ 하고 안도의 한숨을 내쉬을 찰나 첫번째 직구가 들어옵니다.
"스 그룹 악수권은 매진 되었습니다. 여러분들에게 알려드립니다. 바로지금 스 그룹 악수권은 매진 되었습니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 먼저 이 날의 악수회 그룹 구성입니다.
·(베) 그룹/츠구나가 모모코(베리즈코보), 다나카 레이나· 이시다 아유미(모닝구무스메.), 하기와라 마이(℃-ute), 카츠타 리나· 타무라 메이미(스마이레이지)
·
(키) 그룹/야지마 마이미(℃-ute), 미치시게 사유미· 이이쿠보 하루나 (모닝 무스메.), 스가야 리사코(베리즈코보), 나카니시 카나· 타케우치 아카리(스마이레이지)
·(마) 그룹/마노 에리나, 사야시 리호 · 이쿠타 에리나(모닝구무스메.), 스도우 마아사(베리즈코보), 오카이 치사토(℃-ute), 후쿠다 카논(스마이레이지)
·(스) 그룹/와다 아야카(스마이레이지), 후쿠무라 미즈키· 쿠도오 하루카(모닝 무스메.), 토쿠나가 치나미· 나츠야키 미야비(베리즈코보), 스즈키 아이리(℃-ute)
사실 평일크리를 초월하여 과감한 월차패기로 지금 일본에 날라온것은
저에게있어서 12월 31일 졸업하는 유우카링을 실제로 볼 수 있고 악수회까지 참여할 수 있는
사실상 마지막 기회였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었습니다.
더불어서 여건이 허락하는 한에서 악수회 그룹도 복수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라고 공지가 되있었기에
가능하다면 유우카링등의 모 그룹, 사유가 있는 키 그룹, 그리고 마 그룹도 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해보며
전날 타워레코드에 들려 CD를 3장 구입했고, 손에는 떨리는 마음으로 그 교환권 3장을 꼭 쥐고 있었더랬죠.
그런 와중 첫번째 날라온 직구는 스 그룹 악수권의 매진이었습니다.
스 그룹의 매진을 알리는 공지가 있자 주위에서 "역시 아이리네"라는 말들이 들려왔습니다.
그렇습니다. 아아... 역시 위엄쩌는 양킬 아이리님이십니다↑-↑
그리고 "모도 위험하지 않아? 유우카링이 모 그룹이지? 또 누구더라?"
아 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잔망돋는 설레발 자제효......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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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슬픈 예감은 틀린적이 없나.......
"모 그룹 악수권은 매진 되었습니다. 여러분들에게 알려드립니다. 바로지금 모 그룹 악수권은 매진 되었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슈ㅂ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유우카링 베이베이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렇습니다. 두번째 돌직구가 날아오기까지는 채 10분도 걸리지 않은것 같습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아........"ええ、うそ、、、、マジかよ、、、、" 역시 인생에 쉬운길은 없는건가요....
유우카링의 졸업이 너무나 아쉽기만하던 이 즈음 이렇게 먹기좋게 차려진 잔치상같은 이벤트가 딱 잡히고
회사에서 흔쾌히 휴가도 받아주고, 비행기도 저렴하게 티케팅하고 모든일이 술술풀리는건가 싶더니만
역시 인생 첫끗발이 개끗발이구나.... 아아.... 나는 왜 매 순간 최선을 다하지 못하는 이런 잉여인간인가ㅠㅠㅠㅠ
왜 나는 지난밤을 요미우리랜드 주차장앞에서 캠핑을 해야한다는 도전적 사고에 이르지 못했는가....
무엇때문에 흐드러지는 가부키쵸에서 살찐돼지마냥 붉은 네온사인을 쫒아다녔던가.... 갖가지 자괴감 콤보가 밀려옵니다.
하지만 저는 사유타!!! ♬마에무키 이치방~(*긍정적 제일~) '사유미!!'
그렇습니다 저는 사유타입니다...22222 사유타라면 언제 어디서라도
긍정적인 마음가짐을 가져야한다고 자신을 일으켜 세워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아직 사유쨩이 있는 키 그룹을 포함해
저의 3장의 교환권과 마찬가지로 아직 3종류이 악수회권이 남아있습니다!!
그래, 아직은 희망이 있습니다.
"마 그룹 악수권은 매진 되었습니다. 여러분들에게 알려드립니다. 바로지금 마 그룹 악수권은 매진 되었습니다."
야 희망 너이색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마 그룹은 약 반년만의 라이브 및 4개월만의 악수회를 갖게되는 마노쨩이 주 원인이라는 분석이
주위에서 신속하게 보고 되었습니다. 아아 베이베이.... 마노쨩ㅠㅠ 베이베이 에리퐁, 리호리호... 더블에리나 만나고 싶었어....ㅠ
하지만 전 아직 희망군을 버리지 않았스무니다!!!!
아직 키 그룹이 남아있잖아요!! 베 그룹도 있고요, 무엇보다 전 DD니까!!! 그리고 설사 한 그룹만이라 한다쳐도
약 6명 가까이의 멤버들과 악수를 할 수 있는 이 얼마나 호사스런 기회입니까!!!!
그리고 물론 한 그룹의 악수권을 여러장 확보하여 다른 그룹의 악수권과 교환할 수 있는 방법도 있고요!!!
그래요 희망군! 저와 함께 해요~ ♬작은가슴~ 가슴마다~ 고운사랑모아~ 우리함께 만들어가요~아름다운 세상~
"키 그룹 악수권은 매진 되었습니다. 여러분들에게 알려드립니다. 바로지금 키 그룹 악수권은 매진 되었습니다."
야 희망은 무슨 희발 개객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어엌엌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베 그룹 악수권은 매진 되었습니다. 여러분들에게 알려드립니다. 바로지금 베 그룹 악수권은 매진 되었습니다.
여러분 정말 대단히 죄송합니다. 오늘 준비된 모든 악수권이 매진되었습니다. 이제 곧 공연히 개연될것이기
때문에 여러분 서둘러 배부받은 티켓의 자리로 향해주시기 바랍니다. 여러분께 다시한번 알려드립니다.
오늘 준비된 모든 악수권이 매진되었습니다. 이제 곧 공연히 개연될것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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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허헣헣......ㅎ......
시각은 1시 20분.
제 앞에서 악수권 교환부스까지 직선주로로 약 8미터를 채 남겨두지 않은 매정한 거리에서
예정된 개연시간을 20분을 훌쩍 넘기고도 입장은 채 마무리 되지 못하고, 준비된 악수회권은 전 종 모두 매진되고,
수시간을 기다리던 수천명의 사람들은 분노와 허탈을 포효하며 악수권 교환부스에서
서둘러 바로 옆 이벤트회장으로 바쁜 발을 옮겼습니다. 아니 옮길 수 밖에 없었습니다.
뒤로두고 오는 악수권 교환부스에서는 분노를 직접적으로 표출하며 스탭들에게 항의하는 격한목소리도 들려왔습니다.
그렇게 1시 20분경 이벤트회장으로 향하는
밀피유손에는 악수권이 아닌 어제와 똑같이 CD동봉 교환권 3장만이 덩그러니.....
그리고 눈에서는 땀이..↑-↑
(다음편에 계속.....)
3줄요약
2박3일 휴가를 내고 유우카링(+사유)을 만나기 위해 일본에 날아온 밀피유는 첫날 정신못차리고 놀다가
아침에 늦게 일어나서 요미우리랜드에 9시 40분에 도착해 1시 20분까지 무한뱀꽈리같은 줄만 발이부르트게 서다
악수권은 매진되서 한장도 못건지고, 자리는 시바후새끼라는 잔디석으로 눈에서 땀을 흘리며 향합니다......